[카테고리:] International
-
남미 경제통합의 꿈, 메르코수르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
남미 대륙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블록 중 하나인 메르코수르(MERCOSUR). 정식 명칭은 ‘남미공동시장(Mercado Común del Sur)’이지만, 이 거대한 경제 협력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냉전 시대, 남미의 새로운 꿈 1980년대 후반, 세계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 있었다. 냉전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었고,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오랜 군사정권에서 벗어나 민주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진실, 강남에서 노도강까지 번진 열기
—
2025년 서울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까지 확산되면서 서울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매수심리가 4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상승세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숨막히는 상승세, 강남에서 시작된 파도 강남3구의 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진원지는 역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였다.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주 대비 0.83%…
-
마크롱의 그린란드 외교: 트럼프 병합 위협에 맞선 유럽의 연대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5년 6월 15일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위협 이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이었고, 단 6시간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이는 “그린란드는 매물도 아니고 강제로 뺏을 곳도 아니다”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유럽의 대응이었다. 동맹국 사이에서 할 일이 아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린란드 누크 공항에 도착하면서 트럼프의 그린란드…
-
스페인 통신 대기업 텔레포니카, 남미에서 대규모 철수… ‘선택과 집중’ 전략의 실체
—
스페인의 통신 대기업 텔레포니카가 새 CEO 마르크 무르트라 취임과 함께 남미 사업을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페루·콜롬비아 등 대부분 남미 국가에서 철수하며 브라질·스페인·영국·독일 등 4개 핵심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90년대부터 이어진 남미 확장, 이제는 철수 수순 텔레포니카는 1990년대 남미 민영화 물결을 타고 라틴아메리카 최대 통신사로 성장했다. 모비스타(Movistar) 브랜드로 중남미 시장 1위를 달리며 전체 수익의 절반을…
-
캐나다 G7 정상회담, 중동 위기 속에서 찾은 외교적 균형점
—
2025년 6월 14일, 캐나다 로키산맥 인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회담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열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위기 속에서 열린 긴급 외교 무대 이스라엘-이란 공습이 만든 긴장 이스라엘이 지난 6월 13일 새벽 ‘일어나는 사자(Operation Rising Lion)’ 작전을 통해 이란 내 주요…
-
중동이 불타고 있다: 이스라엘-이란 직접 충돌로 치닫는 전면전 위기
—
중동의 화약고가 다시 한번 터졌다. 2025년 6월 13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이란 전역의 핵시설과 군사기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양국 간 직접 무력 충돌이 시작됐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국지전을 넘어 중동 전체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끌어들일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전격 공습 “일어서는 사자 작전” 6월 13일 오전 4시, 이스라엘군은 “일어서는…
-
전쟁은 상상이 아닌 준비의 대상: 동유럽 병원들의 전시체계 구축
—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나토 동부 국경 국가들이 단순한 군사 방어를 넘어 ‘전시 사회 체계’ 전환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은 의료 체계를 중심으로 전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민간 생존 기반 구축이라는 전략적 차원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전쟁은 언젠가 온다”는 전제 아래 리투아니아에서는 최근 ‘아이언 울프(Iron Wolf)’ 훈련이 진행됐는데, 이 훈련에서 의료진들은 우크라이나의 경험을…
-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 해결 기대감, 프놈펜 긴급 회담서 진전 신호
—
동남아시아에서 또 다른 분쟁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가 5월 28일 국경 충돌 이후 악화된 관계 개선을 위해 6월 1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긴급 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이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지역 안정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 총격전이 불러온 나비효과 모든 것은 5월 28일 태국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
신의 품으로 가는 길에서 일어난 비극: 케다르나스 순례 헬기 추락이 던지는 질문
—
새벽 5시 30분, 히말라야 산맥 깊숙한 곳에서 일곱 명의 순례객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목적지는 힌두교 4대 성지 중 하나인 케다르나스, 시바 신을 모시는 가장 신성한 장소였다. 하지만 신에게 가는 길은 때로 너무나 험난하다. 10분 거리가 마지막 여행이 되다 2025년 6월 15일 일요일 새벽, 아리안 항공(Aryan Aviation) 소속 벨 407 헬리콥터가 케다르나스에서 굽카시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
트럼프의 관세 위협과 멕시코 마약카르텔, 양국 관계 새로운 전환점
—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해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펜타닐 밀수와 불법 이민 문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멕시코 정치권과 마약카르텔의 연루 의혹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양국 간 신뢰 관계와 멕시코 내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