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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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위기가 현실로, 이스라엘-이란 충돌이 가져온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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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3일, 중동 지역에 다시 한 번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대규모로 공습하면서 시작된 충돌이 이제 양국 간 전면전 수준으로 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국지적 충돌을 넘어 지역 전체의 안보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째 이어지는 폭격전, 사상자는 계속 늘어나 6월 13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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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과 플래카드로 외친 절규: 남유럽이 관광객에게 보내는 진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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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을 든 시민들이 바르셀로나 거리를 행진하고, 베네치아에서는 ‘관광객 집에 가라’는 그래피티가 벽마다 새겨지고 있다. 2025년 6월 15일, 스페인부터 이탈리아, 포르투갈까지 남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과잉관광 반대 시위는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 지역민들의 생존권을 위한 절규였다. 2600만 관광객 vs 160만 주민, 도시가 견딜 수 있는 한계 바르셀로나의 인구는 160만 명이지만, 2024년에만 26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숫자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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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추진하는 ‘오프쇼어 망명 처리’, 실현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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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 각국이 난민과 이민자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프쇼어 망명 처리(offshore asylum processing)’라는 논쟁적인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이 정책은 망명 신청자들을 유럽 본토가 아닌 제3국으로 이송해 그곳에서 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영국의 르완다 정책과 유사하지만, 이번에는 EU 차원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왜 지금 오프쇼어 망명 처리인가 유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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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포로 교환, 전쟁 속에서도 계속되는 인도주의적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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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만 3년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양국은 꾸준히 포로 교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스탄불에서 열린 협상을 통해 합의된 포로 교환은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도 인도주의적 가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6월 이스탄불 협상의 성과와 한계 지난 6월 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평화 협상은 단 1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양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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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새로운 아프리카 전략: ‘Africa Corps’로 바뀐 군사 영향력 확대의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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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그너 그룹의 몰락 이후 러시아가 아프리카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롭게 내놓은 카드는 ‘Africa Corps(아프리카 원정군)’다. 크렘린은 이를 통해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 사헬 지역 국가들과의 경제·방위 협력을 확대하며 서방 세력이 떠난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다. 워그너에서 Africa Corps로: 체제 변화의 배경 프리고진 사후 구조 재편 러시아의 Africa Corps는 2023년 8월 워그너 그룹의 설립자 예브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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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담 의장의 전략적 선택, 방위 강화가 무역 갈등보다 우선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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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의장의 핵심 메시지, “방위 분담이 먼저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방위 분담 강화가 무역 갈등보다 우선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나토 방위비 압박과 관세 정책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EU가 택한 전략적 우선순위를 보여준다. 유럽연합이 미국과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내린 이 결정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다. 현재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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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홍수가 던진 경고: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의 새로운 해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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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가 국제사회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중부 도시 모크와에서만 151명이 숨지고 3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이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기후변화와 인프라 부족이 결합해 만들어낸 복합적 재난의 전형을 보여준다. 숨겨진 진실: 사망자 700명은 빙산의 일각 공식 집계로는 15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지만, 비공식 집계에서는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추정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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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지구의 탄소 저장고, 맹그로브 위기와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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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경계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신비로운 나무들이 있다. 염분이 가득한 바닷물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며 수천 년간 탄소를 저장해온 ‘맹그로브’다. 하지만 이 지구의 소중한 탄소 저장고가 지금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구 최고의 탄소 흡수원, 맹그로브의 놀라운 능력 맹그로브는 육상 산림보다 최대 5배 뛰어난 탄소 저장 능력을 자랑한다. 1헥타르의 맹그로브 군락은 연간 3,754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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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경제의 양면성, 의료 대기업 철수와 투자 열풍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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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틴아메리카를 둘러싼 두 가지 상반된 뉴스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미국 최대 보험회사 유나이티드헬스가 중남미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정리하며 철수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자들은 브라질과 멕시코 증시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대조적인 현상은 라틴아메리카 경제가 겪고 있는 구조적 전환기의 복잡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완전 철수, 83억 달러 손실의 쓰라린 교훈 2025년 6월 9일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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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치사 또 다른 비극, 대선주자 미겔 우리베 총격 사건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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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7일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보수 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의원이 수도 보고타에서 유세 중 총격을 받아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정치적 폭력을 넘어 콜롬비아 민주주의의 어두운 과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일대낮에 벌어진 충격적인 총격 사건 사건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