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찰스 슈왑은 33개 ETF로 4,275억 달러를 운용하는 미국 5위 ETF 운용사다. 평균 수수료 0.12%로 저비용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주요 ETF들의 AUM 순위는 다음과 같다.
AUM 기준 상위 5개 ETF
1위: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 650~690억 달러
- 다우존스 US 배당 100 지수 추종
- 수수료: 0.06%
- 배당수익률: 4%
- 보유종목: 103개
2위: SCHX (Schwab U.S. Large-Cap ETF) – 490~540억 달러
- 다우존스 US 대형주 지수 추종
- 수수료: 0.03%
- 보유종목: 754개
- 5년 연평균 수익률: 16.5%
3위: SCHF (Schwab International Equity ETF) – 480억 달러
- 선진국(미국 제외) 주식 투자
- 해외 분산투자 수단
4위: SCHG (Schwab U.S. Large-Cap Growth ETF) – 340~420억 달러
- 다우존스 US 대형 성장주 지수 추종
- 수수료: 0.04%
- 보유종목: 227개
- 기술주 비중: 49%
5위: SCHB (Schwab U.S. Broad Market ETF) – 300~330억 달러
- 다우존스 US 전체 시장 지수 추종
- 수수료: 0.03%
- 보유종목: 약 2,400개
SCHD 1위 요인 분석
SCHD가 1위를 차지한 주된 이유는 경쟁 구도의 차이다.
시장 추종 ETF의 경쟁 현실:
- S&P 500: SPY(스테이트스트리트), VOO(뱅가드), IVV(블랙록) 등 대형 운용사 각축
- 전체 시장: VTI(뱅가드)가 압도적 1위
- 대형주: VV(뱅가드), IWB(블랙록) 등 강력한 경쟁자 존재
배당 ETF의 시장 환경:
- 상대적으로 경쟁 ETF 수가 적음
- 슈왑의 낮은 수수료(0.06%)가 경쟁 우위 제공
- 배당 중심 투자자들의 자금이 SCHD로 집중
수수료 경쟁력
슈왑 ETF들의 공통점은 극도로 낮은 수수료다:
- SCHX, SCHB: 0.03%
- SCHG: 0.04%
- SCHD: 0.06%
이는 경쟁 ETF 대비 우위를 제공하지만, 시장 점유율에서는 선발 주자들에게 밀리는 상황이다.
시장 점유율 한계
뱅가드와의 비교:
- VOO(S&P 500): 5,000억 달러 이상
- VTI(전체 시장): 4,000억 달러 이상
- 슈왑 최대 ETF인 SCHD: 690억 달러
블랙록과의 비교:
- IVV(S&P 500): 4,000억 달러 이상
- 슈왑은 상대적으로 소규모
ETF 분할의 의미
SCHD는 2024년 10월 3대1 분할을 실시했다. 이는:
- 주가 상승과는 무관 (분할 전후 총 가치 동일)
- 소액 투자자 접근성 개선이 목적
- ETF에서는 드문 일이지만 실질적 가치 변화는 없음
포트폴리오 구성의 차별화
SCHD: 에너지(21.08%), 소비재(19.06%), 헬스케어(15.68%) SCHG: 기술(49%), 소비재(13.7%), 통신서비스(13.5%) SCHX: 기술(32%), 상위 10종목 비중 33% SCHB: 전 섹터 분산, 상위 10종목 비중 30%
성과 지표
5년 연평균 수익률:
- SCHG: 20.2% (성장주 중심)
- SCHX: 16.5% (대형주 분산)
- SCHB: 16.1% (전체 시장)
- SCHD: 12.73% (배당 중심, 상대적 저수익)
결론
슈왑 ETF 순위는 시장 구조를 반영한다. SCHD의 1위는 배당 ETF 시장에서의 상대적 경쟁 우위 때문이며, 다른 ETF들은 뱅가드, 블랙록 등 선발 주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전반적으로 슈왑은 저비용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는 여전히 후발주자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