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진출과 일대일로 전략: 인프라 투자와 원자재 수입이 바꾸는 지역 질서

21세기 들어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부상했다. 2000년 100억 달러에 불과했던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간 교역량은 2022년 4,850억 달러로 48배나 증가했다. 중국은 이미 브라질, 칠레, 페루, 우루과이의 최대 교역국이며,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2위 교역국이다. 하지만 이러한 급속한 관계 확대는 기회와 함께 새로운 종속 관계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라틴아메리카까지 확장되면서, 이 지역의 지정학적 균형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진출 배경과 전략적 동기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진출은 2000년대 초 본격화되었다.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으로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라틴아메리카는 핵심 공급원으로 부상했다. 동시에 중국은 미국 일변도의 대외관계에서 벗어나 다극화된 국제질서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진출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서구 자본이 위축되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중국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중국 정부는 이 시기를 ‘전략적 기회의 창’으로 인식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시진핑 주석은 2013년 일대일로 구상을 발표하면서 라틴아메리카를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한 연결점으로 위치시켰다. 2017년 파나마와의 수교를 계기로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일대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현재 21개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일대일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전략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원자재와 농산물의 안정적 확보다. 둘째, 중국 제조업 제품의 수출 시장 확대다. 셋째, 미국의 ‘뒷마당’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글로벌 차원에서 미국을 견제하는 것이다.

일대일로의 라틴아메리카 확장과 주요 프로젝트

일대일로 구상이 라틴아메리카로 확장되면서 ‘디지털 실크로드’, ‘극지 실크로드’ 등 새로운 개념들이 등장했다. 중국은 전통적인 육로와 해로를 넘어 우주, 사이버, 북극 등 새로운 영역까지 포괄하는 글로벌 연결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파나마 운하 확장 프로젝트는 중국의 대표적인 라틴아메리카 인프라 투자 사례다. 중국 기업들은 운하 양쪽 끝에 거대한 항만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물류 허브를 구축하려 한다. 파나마 정부는 2017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면서 이러한 프로젝트가 가능해졌다.

브라질에서는 중국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두 대양 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철도는 브라질 대서양 연안에서 페루 태평양 연안까지 3,500km를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완공되면 중국으로 향하는 원자재 운송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중국이 파타고니아 지역에 우주기지를 건설했다. 이 기지는 공식적으로는 달 탐사 등 평화적 우주 개발용이지만, 군사적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어 미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 중국은 또한 아르헨티나에 원자력 발전소 2기 건설에도 참여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는 중국이 코카코도 신클레어 수력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발전소는 에콰도르 전체 전력의 30%를 생산하는 대규모 시설이지만, 부실 공사로 인한 균열과 침수 문제가 발생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원자재 수입 구조와 중국의 자원 외교

중국은 라틴아메리카로부터 주로 원자재와 1차 농산물을 수입한다. 2022년 기준으로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수입품목 중 원유가 32%, 철광석이 18%, 구리가 12%, 대두가 15%를 차지한다. 이는 전형적인 중심부-주변부 무역 구조를 보여준다.

브라질은 중국의 최대 원자재 공급국이다. 중국은 브라질 대두 수출의 70%, 철광석 수출의 67%를 차지한다. 브라질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는 35%에 달하며, 이는 어떤 국가와의 교역에서도 볼 수 없었던 높은 수준이다.

칠레의 구리는 중국의 핵심 수입품목이다. 중국은 칠레 구리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칠레 정부도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려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리튬에 대한 중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중국에 대두, 쇠고기, 리튬을 주로 수출한다. 특히 리튬 부문에서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다. 간펑리튬, 천치리튬 등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페루는 구리와 철광석의 주요 공급국이다. 중국 기업들은 페루 광산업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페루 구리 생산량의 3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 쇼강그룹이 인수한 라스 밤바스 광산은 세계 3위 구리 광산이다.

중국의 금융 지원과 부채 논란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금융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중국개발은행과 중국수출입은행을 통한 대출 규모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4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의 라틴아메리카 대출을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베네수엘라는 중국 자금의 최대 수혜국이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620억 달러를 대출했다. 이 자금은 주로 석유와 연계된 대출로, 베네수엘라가 원유로 상환하는 구조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로 인해 중국의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에콰도르도 중국에 대한 부채가 GDP의 20%에 달한다. 에콰도르 정부는 2020년 중국과 부채 재조정 협상을 벌여 상환 기간을 연장받았다. 하지만 중국이 에콰도르의 석유 수출 수입을 담보로 잡고 있어 에콰도르의 재정 주권이 제약받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과정에서 중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확대했다. 협정 규모는 185억 달러로, 이는 아르헨티나 외환보유액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달러 부족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했지만, 대중국 의존도는 더욱 심화되었다.

인프라 투자의 명암과 사회적 영향

중국의 인프라 투자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게 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러 문제점도 노출시키고 있다. 긍정적 측면에서는 부족한 인프라를 빠른 시간 내에 건설할 수 있고, 서구 금융기관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의 환경 기준과 노동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페루의 라스 밤바스 광산에서는 중국 기업의 운영 방식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환경 오염과 전통 생활양식 파괴를 이유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에콰도르의 코카코도 신클레어 댐 건설 과정에서는 부실 공사 문제가 불거졌다. 댐에 균열이 발생하고 터빈에 침수가 일어나면서 에콰도르 정부는 중국 측에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중국 인프라 프로젝트의 품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기업들이 주로 중국인 노동자를 고용한다는 점도 논란이다.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전체 노동자의 70% 이상이 중국인으로 구성되어 현지 고용 창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또한 중국 기업들이 현지 법규와 노동 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기술 협력과 디지털 실크로드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에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화웨이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5G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를 ‘디지털 실크로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화웨이가 5G 주파수 경매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이 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 배제를 요구했지만, 브라질 정부는 기술적 우수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화웨이와의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우주 기술 분야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통신위성을 발사해주고, 볼리비아에 지구관측위성을 제공했다. 이러한 협력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기술 역량 향상에 기여하지만, 동시에 중국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도 가져온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라틴아메리카 도시들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국가기밀이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대응과 지정학적 경쟁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진출 확대는 미국의 강한 견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은 이 지역을 전통적 영향권으로 간주해왔기 때문에 중국의 부상을 심각한 도전으로 인식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일대일로를 ‘채무 함정 외교’라고 비판하며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게 중국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2018년에는 ‘아메리카 성장(America Crece)’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여 라틴아메리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투자 규모는 중국에 비해 훨씬 적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더 나은 세계 재건(Build Back Better World)’ 계획을 통해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하려 하고 있다. 2021년 G7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이 계획은 개발도상국에 질 높은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자금 조달 계획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대만 문제는 미중 경쟁의 핵심 이슈 중 하나다.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현재 라틴아메리카에서 대만을 승인하는 국가는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파라과이 등 9개국에 불과하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전략적 선택과 딜레마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미중 경쟁 사이에서 전략적 균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양자택일보다는 실용적 접근을 선호한다. 경제적으로는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면서도, 안보 분야에서는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브라질은 가장 복잡한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이지만,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룰라 대통령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면서도 미국과의 관계 악화는 피하려 하고 있다.

칠레는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가장 먼저 체결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리튬 국유화 정책은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멕시코는 지리적으로 미국과 인접해 있어 중국과의 협력에 제약이 있다. USMCA(옛 NAFTA) 협정에는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멕시코도 중국과의 경제 관계는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경제 위기로 인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일대일로 참여 등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지만, 이로 인한 주권 제약에 대한 우려도 있다.

코로나19와 백신 외교

코로나19 팬데믹은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영향력 확대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서구 제약회사들의 백신 공급이 지연되면서, 중국은 자국산 백신을 라틴아메리카에 우선 공급하는 ‘백신 외교’를 전개했다.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백신이다. 브라질, 칠레, 페루, 우루과이 등이 중국 백신을 대량 도입했다. 중국은 백신 공급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 기술 이전도 지원했다.

브라질의 부탄탄 연구소는 시노백과 협력하여 코로나백 백신을 현지 생산했다. 아르헨티나도 시노팜 백신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러한 협력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백신 자급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중국 백신의 효과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시노백 백신의 예방 효과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추가 접종을 실시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외교는 중국의 소프트파워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모델의 매력과 한계

중국의 경제 발전 모델은 많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30년간 지속된 고도성장, 대규모 인프라 투자, 강력한 국가 주도 경제 등은 서구의 신자유주의 모델과 대비되는 대안으로 인식된다.

특히 중국의 빈곤 퇴치 성과는 라틴아메리카 정책 입안자들의 관심을 끈다. 중국은 40년간 8억 명을 절대빈곤에서 탈출시켰으며, 이는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과다. 일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중국의 빈곤 퇴치 경험을 학습하려 하고 있다.

환경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중국의 정책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이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해외 석탄 발전소 건설 중단을 발표하면서,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중국 투자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모델의 한계도 분명하다. 권위주의적 정치 체제, 인권 문제, 환경 파괴 등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비판받고 있다. 또한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들이 점차 드러나면서 중국 모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라틴아메리카 관계의 미래 전망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투자는 2030년까지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관계의 성격은 점차 변화할 것이다.

원자재 중심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조업, 서비스업, 기술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기업들은 라틴아메리카를 단순한 원자재 공급지가 아닌 제조 기지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이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협력도 증가할 것이다. 중국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면서 라틴아메리카에서의 투자도 친환경적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기차, 그린 수소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가 창출될 것이다.

하지만 미중 경쟁의 심화로 인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선택 압박도 커질 것이다. 특히 기술과 안보 분야에서는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상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이러한 압박 속에서도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다.

결론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진출은 이 지역의 경제와 정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중국은 단순한 교역 파트너를 넘어 인프라 건설, 기술 협력,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게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종속 관계를 만들 위험도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라틴아메리카로 확장되면서 이 지역은 글로벌 지정학적 경쟁의 새로운 무대가 되었다. 미국의 전통적 영향권에 중국이 도전하면서 새로운 냉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이러한 경쟁 사이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 하지만, 선택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관계는 여전히 원자재 수출과 제조품 수입이라는 불균형적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라틴아메리카의 산업 다각화와 기술 발전에 제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양측은 보다 균형 잡힌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환경과 지속가능성 문제도 중요한 과제다. 중국의 투자와 개발이 라틴아메리카의 환경 파괴를 가속화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양측 모두에게 손실이 될 것이다. 중국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관계는 상호 이익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한다. 중국은 라틴아메리카를 단순한 원자재 공급지로 보지 말고 동등한 협력 파트너로 대해야 하며,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자국의 발전을 추진하되 과도한 의존은 피해야 할 것이다.